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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의 역할과 가치가 향상된 요즘 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커지고 있지만 지자체에서의 도시공원의 정책은 양적확대에 치중한 경향이 강하며, 질적 향상은 저조하다. 더 이상의 공원은 단순 휴식･산책의 공간이 아닌 지역과 대상지의 특성, 시민들의 수요를 조사･분석하여 특화된 공원으로의 방향성이 중요하다. 원주시는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하는 공원 확보 권고 기준 이상의 공원녹지를 조성하여 도시공원을 확보하고 있으나, 원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의식조사 결과 시민들은 공원 재정비와 특색 없는 공간에 대한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러한 원주시 공원들에 대한 문제점과 더불어 원주시는 65세 이상의 노인이 전체 인구의 16.28%를 차지하고 있어 고령사회에 진입하였으나, 현재 노인복지에 대한 구체적 대안이 없는 상태로 노인복지 정책에 한계를 맞은 현실이다. 이에 노인친화공원의 방향을 제안하고자, 본 연구에서는 원주시의 대표적인 4개소의 근린공원을 분석한 결과, 지속성과 쾌적성 안전성의 측면의 유니버설디자인 관점의 재정비가 필요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공원 방문 시민들의 면접조사와 특화 방향 키워드 분석결과 원주시 시민들이 원하는 특화 방향은 공원에서의 스트레스 해소가 주 목적으로 ‘운동’과 ‘노인’의 키워드로 도출하였고 이에 원주시의 고령친화도시의 정책 방안으로 ‘노인친화공원’ 방향의 방안을 도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