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Spatial Design Strategies for the Adaptive Reuse of Idle Police Substation Spaces
저자
채기수,장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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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서울특별시 내 유휴화된 치안센터의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지역 커뮤니티를 위한 공공문화공간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과 방향성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찰 조직 개편 이후 상당수 치안센터가 사실상 기능을 상실하고 방치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도심 내 유휴 공공자산의 비효율적 운영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서울시 내 독립적 공간구성을 갖춘 치안센터 55개소를 대상으로 위치, 주변 환경, 공간 구조 등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다수의 치안센터는 우수한 입지 조건과 독립성을 보유하고 있어 커뮤니티 활동의 거점 공간으로 재구성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유휴 치안센터가 단순한 시설 잉여를 넘어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공공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