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lysis of the spacial Narrative Structure of the Daejeon National Cemetery
저자
조시경
첨부파일
초록
모든 공간은 인간의 필요성이나 호기심에 의해 존재가 가능하게 된다. ‘가보고 싶다’라는 감정적 욕구는 그 공간을 통해 결핍된 요소를 채우고자 하는 욕구가 충족될 것이라는 예측 또는 충족되었던 과거의 기억에 기반을 둔 개인적 감성에서 출발한다.
본 연구는 모든 공간은 서사를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공간의 구성은 서사구조를 기반으로 한 공간디자인 연출을 고려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시작한다. 특히 최근 공동묘지의 추모공원화 및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발전적 모습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죽음과 삶을 연결하는 국립묘지에 대한 공간 서사구조를 평가 분석하였다. 평가 방법은 본인의 학위논문에서 사용된 공간의 서사구조 디자인평가표를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국립묘지에 대한 인식은 아직까지 단순 공동묘지로써 죽은 자를 위한 애도의 공간이었으며, 국가의 상징적 위상을 드러내는 장치나 요소들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